2008. 7. 23. 13:07 경제가

수도권 분양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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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도권 재건축 입주물량 ‘풍성’

8월,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대규모 재건축 단지들의 집들이 릴레이가 펼쳐질 전망이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서울 및 경기 지역에서 9개 단지 1만 2,149가구가 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9개 단지 1만 3,176가구에 비해 8%,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4,576가구에 비해 17%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개 단지 6,973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도가 5개 단지 5,176가구 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단지로는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가 6,864가구로 입주규모가 가장 크고, 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슈르래미안 3,143가구, 부천시 송내동 푸르지오2차 812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입주물량은 재건축 아파트의 비중이 서울 90%, 경기 70% 이상 차지하고 있어 급매물로 나온 조합원 물량을 노려볼 만 하다.


가장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한 단지로는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파크리오(잠실시영)다. 현재 172㎡의 경우 7억 2,500만 원 선, 같은 단지 106㎡는 2억 4,000만 원 선에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또 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슈르래미안(과천주공3단지) 165㎡는 3억 9,700만 원 선, 109㎡는 3억 1,900만 원 선에 각각 웃돈이 형성됐다. 이 밖에 송파구 장지지구 파인타운2단지 112㎡는 분양가에 비해 2억 원 가량 올랐다.


<서울 지역>


◆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잠실시영을 재건축한 단지로 지상 34층 66개 동 52~174㎡ 6,864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다. 올해 강남권에 입주하는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많은 물량이다. 남동·남서향 구조로 일조권은 좋은 편이며, 한강변에 있는 224~229, 308~312동들은 작은방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또 단지 동측으로는 올림픽공원이 마주하고 있어 312~317동 남동향 집에서는 거실에서 공원 조망을 할 수 있다.


이 단지는 한강과 올림픽공원, 한강시민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며, 지하철 3호선 성내역과 8호선 몽촌토성역의 더블 역세권 단지로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아산병원 등의 편익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내 잠실초, 잠현초, 잠실고 등이 있어 아이들이 통학하기 좋은 환경을 지녔다.


현재 시세는 106㎡가 8억 4,000만~9,000만 원 선, 172㎡는 18억 2,500만 원 선으로 각각 2억 4,000만 원, 7억 2,500만 원의 웃돈이 붙었다. 최근 입주를 앞두고 조합원 물량과 전·월세가 급증하면서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 올림픽공원의 조망 여부에 따라 5,000만~1억 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하지만 파크리오는 입주 후 한동안 재산권 행사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파크리오 부지에 강동중앙침례교회가 있던 686㎡의 땅을 둘러싸고 조합과 교회 측이 2001년부터 소송을 이어오고 있지만 아직 해결을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송파구청은 조합측이 전체 사업부지의 소유권을 확보하지 못해 입주 시점에 준공 허가를 내줄 수 없다고 밝혀, 입주민들은 입주 후에도 소유권 이전 등기를 못하는 위기에 처하게 됐다.  


◆ 송파구 장지동 파인타운2단지= 장지지구에 위치한 아파트로 지상 13~15층 6개 동 67~114㎡ 456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는 문정법조타운, 송파신도시 등 주변 지역에 개발호재가 많아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하지만 지하철 8호선 장지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조금 불편한 편이다. 장지초, 문정중·고 등으로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고 롯데백화점, GS마트, 롯데마트 등의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입주 후 거래가 가능하며, 국민임대가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112㎡는 분양가에 비해 2억 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6억 5,000만 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잠실동 일대에 대규모 입주물량이 공급되면서 거래는 거의 없는 편이다.


<경기 지역>


◆ 과천시 원문동 슈르래미안= 과천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지상 10~25층 48개 동 82~165㎡ 3,143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4호선 정부청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중앙로, 과천~봉담간 고속도로를 통해 강남권까지 20분내 진입이 가능하다. 원문초, 원문중, 중앙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고, 과천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있어 각종 상업시설을 비롯해 엔씨백화점, 시민회관, 서울랜드 등의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과천시는 재건축 총량제의 영향으로 2단지, 6단지, 7단지, 1단지, 9단지 등의 순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과천도 앞으로 재건축에 따른 물량이 많아 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109㎡가 8억 2,000만 원 선, 165㎡가 13억 5,000만 원 선으로 각각 3억 1,000만 원, 3억 9,000만 원 가량 웃돈이 형성돼 있다.


◆ 남양주시 지금동 한화꿈에그린= 지상 8~22층 8개 동 79~152㎡ 767가구다. 중앙선 도농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고, 강남권까지 차로 30~40분이면 진입이 가능하다. 양정초등, 도농중·고, 동화중 등으로 통학할 수 있고 남양주시청, 남양주종합운동장, 롯데마트, GS스퀘어백화점, 구리농수산물센터, 한양대부속병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주변 지금·도농지구가 2020년까지 뉴타운으로 개발될 예정인데다가 지금동 일대는 200만㎡ 규모의 행정·주거·지식정보 복합타운이 들어설 계획으로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현재 112㎡의 경우 3억 8,000만 원 선으로 분양가에 비해 7,400만 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고, 106㎡는 3억 6,500만 원 선으로 7,200만 원의 웃돈이 붙은 상태다.


◆ 부천시 송내동 푸르지오2차= 삼정물산 부지에 지어진 단지로 지상 16~20층 11개 동 83~160㎡ 812가구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A단지(83~160㎡ 538가구)와 중대형으로만 이뤄진 B단지(106~135㎡ 274가구)로 나눠져 있다. 국철 중동역 역세권 아파트로 단지 남쪽이 경인로와 접해 있고, 송내IC가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어 외곽순환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부천초, 성주중, 부천여중·고, 부천고 등으로 통학할 수 있고 뉴코아, GS스퀘어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자유시장, 중동시장, 부천시민회관, 부천시민운동장 등의 편익시설을 이용이 쉽다. 이 단지는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Posted by 상피리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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