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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 날씨가 그나마 덜 덥다고 해서 날자를 잡았다.
배추, 무를 얻기 위해 밭을 갈아엎었다. 약 한달~한달반 정도 배추를 길러야 하기때문.
오늘 밭을 갈아엎어서 비료를 뿌려놔야 약 2주일 후 배추를 심는다. 적어도 비료를 뿌리고 1~2주 는 있어야 비료때
문에 배추가 죽을수가 있다고 한다. 작년에 배추를 심기전 1주일 정도밖에 시간이 안되서 배추들의 수확에 문제가
많았다. 뭐 대부분 죽고 다시 심을 정도였으니... 되도록 일찍 엎어서 비료가 순화되고 땅에 잘 섞일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엎기 바로 전, 우리의 밭의 모습... 물론 깻잎밖에는 남지 않았다...

확 갈아엎다... 드뎌... 하... 숨이막힐 지경... 저 사진 찍는데 팔이 후달려서...
나 떨고있니... 자세히 보니 꼭 묘지 같기도 하군요... 흙을 2번 엎으며 비료를 뿌려서 숨이 턱에 차고 말았다.

밭의 뒷부분... 하.. 다시보니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모든걸 엎고 딱 깻잎 하나 남겼다. 가운데 부분에... 당분간 따먹는 재미를 위함....

이제 땅이 배부르고 편안해질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올해는 배추를 잘 만들어서 김장 담구는데 쓰도록 해야겄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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