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천문대를 다녀왔습니다.
올들어 처음 캠핑을 가네요... 일이 바쁘지만 그래도 눈치보며 시간을 내봅니다.
세종천문대는 여주청소년수련원 이며 수련원 건물 옥상에 천문대를 만들었죠.. 대형 망원경이 있는 곳은 아니고
조그만 망원경이 있습니다. 다음은 망원경이 좀 큰 곳을 찾아봐야겠네요...
이제 캠핑얘기...
세종천문대는 1박 2일 25,000 이며, 전기사용이 가능합니다. 150 사이트 정도라고 하는데 쩝 약 50~60 사이트 정도가
캠핑을 하는곳이고 나머지는 운동장인듯 합니다... 정확하게 설명을 들을수 있는곳이 없어... 주관적으로 판단...
우린 운동장 바로 지나서 집을 지었습니다... 나무가 우거져 그늘이 하늘과 같습니다...
금요일 저녁 7시 50분에 출발해서 대략 9시 반 정도에 도착했네요. 껌껌해서 텐트와 타프를 치는데 정말 바빴습니다..
텐트를 다 치고 약 11시 정도 되었나??. 저녁을 먹고 잠시 앉아 있으면서 찍었습니다. 어두워서 다른곳은 안보이네요...
11시나 된 시각에 고기를 구와먹었습니다... 와... 집짓고 먹는 삼겹살은.. 정말 끝내주네요....
다만 설겆이가 ... 흐...
음.. 첫날은 정말 잠을 못잤습니다.. 텐트와 타프를 치느라 피곤했음에도 불구하고요...
수련원 이라서 애들이 정말 많습니다... 아울러 고요를 깨우는 울부짓음(?) 이 넘쳐나죠... 크.... 아우 시꺼...
저기가 운동장 입니다...왼쪽 길로 올라가면 매점과 사무실과 수련원 건물이 있죠...
(참... 매점은 저녁 7시 정도면 아자씨가 퇴근을 하십니다... 중요사항!!!!)
테이블.... 음... 4명이 쓰기에 정말 불편하네요... 하나만 가지고 있어서... 하나더 있으면 4명이 쓰기에 그럭저럭..
아울러 키친테이블도 있음... 정말 좋겠네요... 나중에 보시면 알겠지만... 쩝... 차가 작아서 2년은 지나야 살수있을듯
하네요.... 아.. 전기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릴선을 샀습니다.
세종천문대는 전기사용하는 곳이 캠핑장의 데크 부근에 있습니다... 릴선은 약 20m~30m 사이면 충분할것 같아요...
근데 운동장에선 어떻게 전기를 쓰는지 몰라요... 흠...
넓은 강이 하나 흐르고 있습니다... 섬강이라고 하죠!! 내려가면 남한강과 어울리게 되죠...
낚시하는 사람들만 있네요... 아.. 그리고 래프팅도 합니다... 두당 만원이라고 합니다...
여기가 캠핑장... 오른쪽의 데크 기둥에 전원이 있습니다. 저기서 전기를 끌어 써야 합니다... 오른쪽 넘어에도 데크가
한줄 더 있죠...
여긴 운동장... 저기 오른쪽에 입구가 보입니다...
저기가 수련원 건물...
어 시원하다.... 수영장!!! 지하수를 사용하여 정말 물이 차갑습니다.... 튜브 반드시 지참해서 노시길.... 애들이
덜덜덜 떱니다.. 추워서... 물에 들어가면 활동을 많이 해야하죠... 캬... 시원.... 아들이 추워서 더 들어가지 못하고
메달려 있습니다...
입구... 흠.. 입구가 쩝...
저기가 수련원이며 저 둥근 통은 별자리를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지 둥근 지붕... 뚜껑 안열립니다...
그 옆의 천문대 명칭 부분이 열리는 듯하네요... 자세히는 몰겠지만...
이거보고 네파... 머라고 하던데.. 별자리 보여주는 장치죠... 별자리를 한참 설명해주고...
starry night 라는 프로그램으로 별자리와 은하 등 이것저것 보여줍니다.. 그리고 날씨가 좋으면 망원경으로 별을
볼수 있죠.... 우린 날씨가 그럭저럭 이었는데.. 운좋게도... 4개의 별을 봤습니다.... 베가, 알피온(?), 토성, 아르크르??.. 뭐..쩝... 근데 정말 흰 종이에 점찍어 놓은것처럼 보이네요.... ^^ 그정도 인지 몰랐습니다...(대실망..)
미니화로대에 장작을 넣어서 불을 피웠습니다.... 캠프파이어....!! 애들만 좋아하네요....
흠.. 저 짐.... !! 트렁크에 짐이 가득차고... 뒷자석 암좌석 밑 부분에도 짐을 놓아야 했답니다... 흐... 차를 먼저
바꾸야 할듯하네요....
오목을 두고 있는 모습.... 흠... 기분이 좋네요....
저기 장작 더미.... 캠프파이어를 수련원에 단체로 온친구들이 신청해서 하더군요...
그외 사진들...
텐트 친 자리입니다.... 캠프타운.... 타프는 올해 사서 첨 설치했는데... 뭐 그럭저럭 설치할 만하네요... 남자 2명 정도
는 있어야 할듯.... ( 처음이고 밤중에 처서 그런지 스킨을 뒤집어서 쳤습니다... 으... 대실수... )
수영장 컷!!!
해먹.... 해먹을 지탱하는 끈이 너무 얇아서... 겨우 매달았다는... 넘어서 어른도 들어갈수 있는데 끈이 약해서
애들만 올라갔습니다... 여름용으로 사야할듯하네요...
다시 우리 집!!
해먹에서 내려오기...
이상 2박 3일의 힘겨운 여정이었습니다... 서울와서... 밖에서 밥 한끼 때우고... 집에 들어와... 걍 쉬기....
아내가 그러네요... 다음엔 어디 캠핑장을 가지???.. -..-